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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. 3. 29 흙 놀이 0. 자영과 함께 목요일 텃밭 놀이.. 요즘 해야 하는 일은 모종하우스를 관리해주는 것이다. 온도가 따듯해지기 시작하는 오전 10시 즈음에 비닐하우스 창을 열어주고 추워지는 다섯 시 즈음에 비닐하우스를 닫아준다. 고구마 모종은 일주일에 3회 물을 주고 그 외 모종들은 흙이 마르면 물이 주면 된다고 한다. 그런데 흙의 젖어있는 정도가 다 다르니.. 작물의 차이인지(아직 그럴 때는 아닌 것 같은데) 물을 우리가 고르게 안 주어서 그런지 모르겠다. 1. 할 일이 특별히 없어 쌀을 앉혀 놓고는 자영과 냉이를 캤다. 이제 우리는 (아니 자영 덕분에 나는) 냉이를 잘 구분할 수 있다. 뿌리가 끊기지 않게 조심조심 뽑아 털어내면 냉이의 향이 ;;. 자영의 친구 분 변지은 씨와 우리가 먹을 냉이를 너끈히 캘 수 있었다.. 더보기
두부소스 고시래기 안녕하십니까? 오늘은 고시래기- 기다란 갈조류, 갈색이라 제 마음대로 갈조류라 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.-요리를 해보겠습니다. 일단 요리 시작전에 고시래기를 물에 담궈주세요. 왜냐하면 고시래기가 바다 염분을 가지고 있어 짜기 때문이죠.물에 담궈 염분을 조절해줍니다. 대략 15분 정도면 될 듯 한데 고시래기를 톡 끊어 맛을 봐주세요. 염분이 적당히 빠졌다 싶으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. 고시래기가 물속에서 염분이 빠져갈 때 동시에 두부소스를 만든다면 시간이 절약되겠죠. 시간이 절약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에요. 하지만 해야하는 일은 언제나 있으니 그 일들을 위해 시간을 절약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지요. 그건 그렇고. 고시래기 한팩에는 두부 큰 것 반 모 정도가 적당합니다. 한 모를 다 사.. 더보기
17. 3. 25 논. 밭농사 실습 1. 논 농사 강의 - 갈수록 논에 물대기가 힘들어진다.(지하수 고갈, 가뭄) - 무너지는 논둑, 물꼬 관리 필요 - 논의 표면 높이가 일정해야 똑같이 물을 대는 효과가 나는 것 - 물꼬가 하나일 때의 문제점 2. 밭 농사 실습 - 오래 숙성된 것일 수록 좋다.(냄새 적고 검어지는 것들..) - 1:10 이상으로 희석할 경우 어린잎에 직접 시비할 수 있다. - 볏짚을 걷어주고 오줌액비 시비 전 땅을 조심스레 긁어준다.(겨우내 얼었다 녹으며 올라와서 보통은 밟아주는데..?) - 아마도 오줌액비 잘 먹고 잡초씨앗도 잡고 공기도 통하게 해주려고 그러는 걸까? - 월동한 당근이 3월중순 한 주 사이에 몸집을 엄청나게 키우는구나! - 한뼘 정도 간격으로 솎아준다. - 일본 가와구치 씨의 선물, 소농학교 채종 등 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