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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사를 함께/2018 농사일지

18. 3. 31. 4월 작물 파종, 월동 작물 관리

1. 이맘 때 자라는 풀들

  -한삼덩쿨 : 어릴 때 끊어줘야 함.

  - 쑥 : 다른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하므로 뿌리채 뽑아야

  - 소리쟁이, 고들빼기, 광대나물(빨간 꽃..) : 먹을 수 있다면 먹자!


2. 묘종 하우스

  - 모종의 경우 심고 초반에 싹이 트기까지 관리가 중요.

  - 물을 충분히 준다.

  - 싹 나고 본잎이 난 뒤로는 물 충분히 주고 바싹 말리고(뿌리가 뻗도록)를 반복하는 것 중요.

  - 모종은 마디 간격이 짧은 것이 좋다. 웃자라면 안돼요~~

  - 가지과(토마토, 고추 등)은 보통 2웜 말 심고 -> 1달 뒤 옮겨 심고 -> 5월 초에 정식한다.


3. 밭을 둘러보며..

 '자연재배는 작물이 괜찮으면 굳이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방식.. 심을 때 자라는 자랐을 때의 작물이 괜찮을지를

  생각하며 주변을 정리하면 되겠다..'


 '작물이 자라서 세가 커질 수 있는 공간은 확보 되어야.. 한 그루에서도 많이 열리는 것. 그것을 과하게 공간을 주는 것과 밀식하는 것이 사이!' -> 자연농은 세가 보통 커지지 않기 때문에 밀식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.


 '고라니는 들깨를 싫어한다. 그나마 울타리콩과 동부는 덜 먹는다.'


 '밭은 물 빠지는 곳을 보자. 밭 안에서도 물빠지는 쪽이 질겠지? 보통의 경우 그쪽이 잘되기도 하고..

  예를 들어 진밭은 들깨, 토란, 율무 등 잘되고 건조한 곳은 참깨...'


<마늘>

  - 난지형 마늘은 남쪽 지방에서 재배한다. 마늘대 먹기 좋고 된장에 장아찌 박기 좋다 하하!

  - 육쪽 마늘은 10월 초에 볏짚을 덮어주며 심는다. (관행에서는 3월초 그 볏짚에 불을 지른다.)

  - 봄이 되면 유박을 뿌리고 땅을 긁어줘서 속으로 넣어준다. 공기도 통하게 하고~~

  

<양파>

  - 양파 모종은 가늘어야(153볼펜 속 심), 뿌리 내리면 월동에 큰 지장 없다.

  - 그래도 왕겨를 덮어주기는 한다. 역시 봄이되면 유박넣고 뒤집어 준다. 왕겨는 땅 속에 들어가도 큰 문제 없기에..

 

<부추>

  -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. 재, 오줌만 가끔 뿌려준다.

  - 겨울되기 전에 살짝 검불을 베어 위에 놓아준다.

  - 벨 때는 지표면에 바싹 혹은 땅을 살짝 긁듯이 벤다.


<강낭콩>

  - 울타리 아닌 조생. 일찍 맛 볼 수 있다는 장점. 그러나 맛이 그닥 훌륭하지 않다?

  - 하지만 봄에 심어 장마 전에 수확이 가능하다!


 

<시금치>

  - 한 해 세 번 파종할 수 있다. 봄시금치, 가을 시금치는 먹는 용도로.. 10월 초에 심은 것은 월동 후 채종까지.

  - 월동한 봄시금치는 좋은 것을 먹자! 잘 솎아주지 않으면 퍼지지 않고 추대를 서두르니 조심해야 해요!

  - 시금치는 질소를 많이 필요로 해서(고소한 맛의 원천) 자연재배가 어렵다

  - 십자화과 채소들은 낮 길어지고 따듯해지면 꽃대를 올리려 하기 때문에 최대한 지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.

  - 파종 법 : 부추 낫으로 정리 후 호미로 골을 낸다. 줄뿌림하고 적당히 덮는다. 호미로 눌러준다.


<당근>

  - 2주 내에 발아시키는 관리가 중요. 그래서 물도 주는 것.

  - 관행농의 두둑 방식 : 감자와 같이 두둑을 높이 올리고 평평하게 만든 후 호미로 골을 판뒤 파종. 당근 씨앗은 상토와 섞어서 바람에 날리지 않게 파종 후 흙은 덮은 듯 아닌 듯 하게 뿌린다.

  - 자연농 방식 : 괭이로 얕은 골을 파고 잔사를 제거 한 뒤.. 호미로 깊이 파서 부드럽게 흙을 쪼개어 준다. 다시 괭이로 수평을 잡은 뒤 파종한다.


 <근대, 아욱>

  - 서늘한 것을 좋아한다. 솎아 먹기 때문에 성기게 파종한다. 호미 하나 간격으로.

  - 아욱도 여유있는 간격으로 심자. 세가 생긴 후에 순 질러서 곁가지를 먹는 것이다.


 <담배상추>

  - 광발아한다. 무조건 뽀글뽀글 나니깐 조금씩 부리고 퍼다 옮겨 심자. 상토와 섞어 뿌리고


 ※ 두번 파기 : 땅을 고르게 갈아주는 느낌. 그리고 삼지창으로 꽂아서 흔들어주면 좋다.

 

 <대파>

  - 부추 낫으로 정리를 깔끔하게 한뒤, 호미로 파 뒤집어 부스른다.. 곱게.. 그리고 수평을 잡아주고

    삼지창으로 골을 탄다. 손으로 씨앗을 흩뿌리고 갈퀴로 긁어준다. 차광막을 가렸다가 5,6일 정도 뒤 그들이

    뚫기 전에 걷어준다. 이 후 실파가 되고 옮겨 옮겨(2, 3번) 심는다.

  - 들깨와 양파도 이런식으로 심는다.


 <블랙체리토마토>

  - 잘 발아한다. 교잡은 걱정 없다. 3~5마디마다 생기는 화방이 3개정도까지..(채종은 두 번째 화방에서)

  - 비교하자면 관행농의 일반 토마토는 12개 화방까지 유기농은 6개 화방까지 간다.

  - 토마토는 한 그루 마다 지주대를 개별로 해준다. 씨앗은 3개 넣고 나중에 솎아준다. 호미 둘 간격으로 넉넉하게


 4. 지난 것들

  - 두 주 전에 심은 완두콩이 땅을 밀어내고 있다.

  - 감자는 조용히 내비두라

  - 양배추 모종 같은 것은 옮겨 심고 초반에 흙냄새를 맡게 하지 않으면(잘 뿌리내리지 않으면) 실패하니 조심

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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